교육포스트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이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
sketch
2011. 10. 14. 11:06
대전발전연구원장 이창기 원장이 교육자가 된 이유.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과의 인터뷰 중에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동영상 취재를 하게 되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대전의 중장기 개발전략 및 지역경제 발전 등 시정전반에 관한 과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하며 구체적인 정책제안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창기 원장은 1995년에 '대전의 모든 것' 이라는 책을 발간해 대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9년에는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맡아 대전을 평생교육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창기 원장이 교육자의 길에 어떻게 들어서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무엇이 그를 교육의 길로 들어서게 했을까?
취재를 하면서 그를 교육의 길로 들어서게 한 것은 역사의 한 사건이 동기가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동영상 내용
본래 원한 직업은 기자와 같은 사회를 비판하고 바르게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5.18 광주사태 지켜보면서 기자들이 얼마나 무력한가? 사회를 바꾸는데는 펜 가지고서는 안되겠구나. 그렇다면 무엇이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생각하니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물론 시간을 걸리지만 사람을 바람직하게 기른다면 그들이 정의로운 사회, 형평을 좋아하는 사회를 만들것이다. 이런 생각에 교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원한 직업은 기자와 같은 사회를 비판하고 바르게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5.18 광주사태 지켜보면서 기자들이 얼마나 무력한가? 사회를 바꾸는데는 펜 가지고서는 안되겠구나. 그렇다면 무엇이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생각하니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물론 시간을 걸리지만 사람을 바람직하게 기른다면 그들이 정의로운 사회, 형평을 좋아하는 사회를 만들것이다. 이런 생각에 교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학생을 가르치면서 생각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항상 정의감을 가슴 속에 품으면서도 사랑으로 소외된 사람, 낙오된 사람, 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 항상 학생을 대하면서 사랑으로 학생을 대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있어야 그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 또 어찌보면 자존감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사랑으로 학생을 대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게 교사의 역할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고, 잘 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창기 원장의 교육자로서의 꿈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계기가 되었다.
역사의 아픔 가운데서 시간은 걸리지만 정의, 사랑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길이 진정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그를 교육자의 길에 들어서게 한 것이다.
이창기 원장처럼 정의감과 사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세워지는 교육현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