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화중학교 조백환 교장을 만나며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 따뜻한 교장.

조백환 교장의 집무실 입구에는 열린 대화방이라는 푯말이 걸려있다.

 

대전대화중학교에 부임한 조교장은 학생, 교사들과의 열린 대화를 하고 싶어 했다. 처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서 몇몇 학생들에게 조교장이 직접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었다. 조교장의 학생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마음을 움직인 학생들이 이제는 학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조교장은 꿈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분명히 정하게 하고 그 꿈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다.

 특별히 조교장은 집안의 경제력이 학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잘 살펴보면 큰 경제력이 없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교장은 학생들에게 그런 여건에 대해서 알려주고 학습에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 편이 되어서 사랑과 관심으로 다가가는 조교장이 있어 대전대화중은 꿈을 가진 학교로 변하고 있다.

대전대화중 전경

<충청교육신문 127호 8면 지면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