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교직풍토, 잠재능력 개발로 꿈을 품는 대전정림교육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정림초등학교(교장 황영선)는 확고한 교육철학과 강한 실천력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대전정림초등학교의 교육현장을 조명한다.
- 교장선생님의 학교 경영의지
황영선 교장
-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대한 의견
정저지와(井底之蛙)란 말처럼 우물 안 개구리에게 보이는 좁고 답답한 세상이 아닌, 자신이 가진 역량을 알고, 이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자원인 인적자원의 활용을 위해 초등학교에서의 학력신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초, 기본 교육의 토대 위에 창의성 교육과 영재교육을 활성화하여 자신의 재능을 더 높은 단계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대전정림초는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방과 후 활동의 실천을 통해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6학년 영재학급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를 통해 영재교육의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대전정림초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대전정림초는 2010년에 ‘2009 개정교육과정 시범학교’의 운영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프로그램자료를 이용, 학생의 다양한 특기 및 적성을 신장, 함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독서, 전통예절, 한자, 외국어 교육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사람의 마음과 생각, 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쾌적한 디지털 도서관 환경 구축, 다양한 신간 도서 및 영상프로그램의 구비, ‘도서바자회’ 개최, 도서실 활용 수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독서활동 및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모님과 스승공경의 전통이 대물림되도록 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수 인사의 습관화를 통해 자신의 인사말과 인사법을 다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세계화의 시작은 언어능력을 갖추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영어학습의 환경조성을 위해 현대화 된 어학실 시설 구축, 최첨단 학습기자재 활용을 통해 영어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인 1한자급수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지구촌 나눔가족 기금전달식
-학부모 및 교육가족과의 소통
대전정림초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참여, 지원하는 학부모 학교, 교사들의 자율적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교내 각종 위원회의 지역사회 인사 참여,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학교행사 홍보, 1교 1과학자, 1작가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학부모 학교를 위해 학부모들의 자생조직인 사서도우미, 녹색어머니의 운영, 책 읽어 주는 어머니, 각종 학부모 연수의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 학부모회의 조직, 학교운영위원회의 개최,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의 구체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사들의 자율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년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방하여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09개정교육과정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운영을 탄력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1인 1기능 향상을 위한 잠재능력 개발을 유도, 교사의 개별연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추어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교재연구구실 정비, 학교재정의 학급 우선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1회 개최되는 전교어린이회의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을 유도하고 있으며, 연결 복도에 설치된 ‘소리함’과 학교홈페이지의 <학생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여 학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학생의 교육은 교사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함께 할 때 진정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형 교육’을 지향해야 합니다. ‘미래형 교육’이란, 교과서 안에서 지식만을 습득하고 외우는 교육이 아니라 교과서 밖의 세상을 바라보고, 그 넓은 세상에서 학생들이 원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 교육을 말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위주의 지식을 가르치고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인지하여 학생들이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함께 풀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잘 가꾸어진 토양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사는 양질의 영양분과 햇빛, 물이 되어 학생의 성장을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육가족 여러분,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서 밖의 세상을 많이 보여주십시오. 성장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것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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