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현 교장(대전은어송초등학교) 은 동구에서의 학교교육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동구교육은 뿌린 만큼 거두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학교와 학생에 대한 신뢰가 높고 순박하고 인정이 넘친다고 한다. 동구의 학부모들은 학교를 상당히 의지하고 학교를 믿기에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교장은 교사들의 업무환경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은어송초등학교는 과밀학급이기 때문에 교사가 잠시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틀에 박힌 업무회의보다는 수시로 업무에 관한 상의를 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대전은어송초는 안전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있다. 과밀학급이 많은 은어송초는 안전교육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특별히 이교장은 환경보호봉사활동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은어송초등학교는 작년에 환경부표창을 받았다. 재작년에 환경보호활동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매월 한 차례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사용한 예산 내역을 꼼곰하게 정산해 두었다. 정산서를 제출하게 되었는데, 작년에 환경부 산하단체로부터 상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주어진 예산으로 열심히 환경보호 활동을 한 것이 인정되어 전국에서 하나뿐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학교가 된 것이다.
은어송 꿈타래 이야기 공간에는 매월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9월에는 가족진로신문이 전시되어 있다.
이교장은 교사들이 트렌드를 살리는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한 신규교사가 직접 리코더를 배우면서 리코더부를 결성해서 지도를 하게 되었다. 한 선생님은 합창부를 지도하게 되었다. 선생님들의 의욕적인 지도로 리코더부의 경우 동부교육청에서 금상, 대전시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합창부는 제 12회 대전 119 소방동요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는 이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소통을 통해서 즐거움이 있는 은어송초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학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뢰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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