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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스트

올해부터 청양중 남녀공학으로 전환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이)은 지난 1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청양중과청신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충남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의 설정 및 무시험입학 추첨방안 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전했다.

  청신여중 입학예정 학부모 및 시민단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청신여중에 교원 인사교류 및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공립화 운동을 진행해 왔고, 2012학년도 청신여중 입학예정 학생 84명중 78명이 입학을 거부하며 청양중학교로 배정 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호수돈학원 측은 청신여중 공립화에 반대함에 따라 수요자 선택에 의한 남녀공학 운영으로 문제의 해결점을 찾게 되었다.

  이번 가결로 청양학군 내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자율의사에 따라 중학교를 선택해 입학할 수 있게 됐고, 청양교육지원청은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재배정원서를 접수하여 청양중과 청신여중의 학급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범수 지역사회협력팀장은 “이번 충남도 교육위원회 결정은 청양지역 교육 수요자들의 학교선택권 보장에 그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중학교 진학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배정업무를 처리하고, 입학생이 학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