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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스트/명문학교 탐방

옥천 삼양초 이은자 교장 - 교육의 길 41년

이은자 교장은 옥천삼양초 교장 임기를 끝으로 정년퇴직을 하게 됩니다. 그 동안 걸어온 교육의 길에 대해서 충청교육신문 특별기획기사에 함께 싣게 되었습니다.

#프로필
- 충남 청양초 교사신규발령
- 충북 초등교사
- 옥천교육청 장학사
- 삼양초 교감
- 영동양강초, 증약초 교장
- 옥천교육청 교육장
- 삼양초 교장






# 수상

-교육감 표창: 유아교육유공,전국종합예술제 지도상, 교단 수기발표,특별활동유공등 다수
-97년 교육부장관상
-99년 모범공무원상
-99년 제8회 눈높이교육상(초등부문) 대교문화재단




▲삼양초 교사로 5년 6개월 근무!

교사로 삼양초에 두 번 근무하면서 삼양초병설유치원 교사를 겸직했다. 오전에는 2학년을 담임하고, 오후에는 유치원을 담임할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하지만 그때 유아교육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활동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모성애를 발휘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

삼양초 교감으로 6개월 !

교감 자격을 갖고 장학사에 임용되었는데 교감 현직 경험이 없다하여 6개월간 삼양초에 근무했다. 복수 교감으로 근무했었고 옥천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있다가, 다시 찾은 삼양초는 낯설지 않고 내 집 같아 6개월을 6년같이, 하루를 열흘같이 열정적으로 근무했던 시기였다. 특히, 교직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많이 했다. 지금도 교사들을 만나면 그 옛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삼양초 교장으로 1년 6개월 !

교직 생활을 후회 없이 마무리 하기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학생의 행복, 교직원의 보람, 학부모와 소통을 통해 만족과 신뢰가 싹트게 하기위해, 첫째, 학생들의 효(孝)교육에 중점을 두고 인사지도와 타인의 배려에 최선을 다한다.

둘째, 학습부진아 Zero화에 아낌없는 열정을 쏟고 있다. 결손, 조손 가정, 불우 학생 들이 대부분 기초, 기본 학습이 부진하다. 그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맞춤형으로 지도하도록 한다.

매일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학교생활이 밝게 변화하며 꿈을 키우는 그들의 모습들을 바라볼 때 마다 마냥 흐뭇하기만 하다.

폐교위기의 학교를 살리며

특별히 2007년 증약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전교생 3학급 16명이었던 대정분교를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6학급 33명이 되도록 했다. 대정분교의 실정에 맞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옥천 관내는 물론 인근 대전시에서 전입생이 줄을 이었고, 나아가 충주, 인천 등 도내와 타시도에서도 학구내로 이사를 왔다. 이제는 단위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다. 나의 바램은 대정분교가 폐교되지 않고 지속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삼양초는 물론 , 이원지역, 시설에 살고 있는 제자,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묘금분교, 영동 양강지역의 결손가정 학생 및 장애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