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여자중학교 최영복 교장 인터뷰

최영복 교장 인터뷰

최영복 교장

-기본,기초학력 교육에 대해 소개

오후 방과 후 학교 시간에 수준별 학습반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학생들에게 공부할 이유와 동기를 심어주고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의 틀을 잡는데 교사들이 많은 수고를 했다. 방학 동안에는 대학생 멘토링으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가오는 방학 때는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집중적으로 가르친 결과 작년에 학력미달자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 지난 7월의 학력평가에서는 학력 미달자가 2%도 안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인성지도에 대한 의견은?

학력도 학력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을 갖도록 생활지도를 해야 한다.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이기심에서 벗어나서 인내력, 절제력을 키워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대기업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지적인 능력은 거의 비슷하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인성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학부모에게도 이런 부분을 많이 강조한다.

-학부모와의 소통은?

학부형들이 한달에 한번 씩 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나온 안건에 대해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복, 용모 등 학교 생활과 교육에 관계된 것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교사와의 소통

수업을 준비할 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당부하고 있다. 교실에서의 학생들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준비를 갖추도록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법적으로 보장받을 권리는 철저하게 지켜주려고 한다. 보장받을 권리를 다수결에 의해서 뺏는 것은 아니라 마지막 한 사람까지 동의를 구하고 허락할 때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