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명석고등학교. 올해 29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제는 국내 곳곳에서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명석고의 교장실이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교장실을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명석고의 상징인 유도, 명석고는 전교생이 1인 1특기로 유도를 배운다. 명석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모두 유도 유단자가 된다.
고등학교 때 유도를 하면서 낙법 연습을 줄기차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박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 소통을 선택했다.
학생들이 친근하게 교장실을 찾아서 자신의 꿈을 그리고 소망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실상 교장실을 찾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러나 박교장은 이번에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처음에 검은색 페인트를 바를 때, 모두 의아해했다고 한다. 왠 검은색?
그러나 이 페인트는 아이디어 수의 특수 페인트이다.
칠판 페인트와 자석 페인트라고 한다.
박교장은 이 공간에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사진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단다.
세계지도를 보며 세계로 나아가는 꿈을 꾸고,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붙임으로 언제든지 친근하게 교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입문 옆의 벽.
3개 방향의 손은 소통을 의미한다고 한다.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는 선생님, 각 개인의 미래를 위해 나아갈 때 방향을 잃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어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다.
교육은 좋은 인격 형성에 그 목적이 있다.
출입문에 러브. 박교장은 이 부분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고 한다. 사랑이라는 단어.
실천한다고 할 때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명석고에는 럭비부가 있다. 가면 갈수록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2015년도에도 그 활약이 기대된다.
유도 - 명석고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가 되면 누구나 유단자가 된다.
교장실은 이제 소품 집기등을 정리하는 단계에 있다.
모든 것이 자리를 잡으면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기대된다.
교장실이 학교 재학생들, 선생님 뿐 아니라 학교를 찾는 동문,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 기대된다.
앞으로 명석고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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