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 청양 동영중학교, 바른 품성,꿈이 있는 있는 동영중학교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위치한 동영중학교(교장 강희성)는 전교생 44명의 전형적인 농어촌 소규모 학교지만, 작지만 알차고 내실있게 50여년의 전통과 실력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락서 기자 kimsketch@naver.com

 

 

- 교장선생님의 경영 의지

강희성 교장은 명문 전통을 잇기 위한 자랑스런 동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꿈이 자라나는 학생, 꿈을 키워주는 교사, 꿈을 이뤄주는 학교를 만든다.』를 모토로, 바른 품성과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사랑과 믿음으로 가르치며 존경받는 교사, 교육가족으로서 참여하고 협력함으로 만족하는 학부모, 즐겁고 행복하게 믿음으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 창조적 지력을 기르는 교육, 바른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 탐구하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 끼․꾼․꿈을 가꾸는 교육 등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교육적 성과를 거두는 학교 생활과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학습으로 인성과 학력을 신장하여 학생들의 바른 품성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장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동영중학교의 특색사업

▲ 행복을 나누는 봉사동아리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눔 사랑, 행복 두 배』의 ‘행복을 나누는 봉사동아리’를 통해 지역 노인요양 시설인 ‘소망의 집’과 ‘라파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봉사함으로 써 사회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이 하나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교과 교실제 운영

‘교과 전용 교실, 성적 쑥쑥’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별로 교사들이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자료를 준비하면 학생들이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교과 교실제를 통하여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향상시킴은 물론 학생 중심의 특성화, 개별화 교육을 위한 탄력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표현하면 기쁨이 두 배 되는 영어 교육" 실용영어 중심 교육

영어 교과서 외우기와 ebs프로그램 시청, 영어 전용 방송 청취록 기록, 영어 전용 방송에서 배운 팝송 부르기 대회, 청거미 영어 요리 동아리, 영어 동화책 읽기 등, 영어 노출 기회를 확대하여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게 하며, 외국의 다양한 정보를 흡수하여 국제적 안목과 소양을 가진 문화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창거미 영어 학당 동아리 행사 원어민 교사와 직접 요리를 만들면서 요리에 관련된 생활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많이 읽으면 잘 쓰고 말 잘할 수 있다.”

‘양서 50권’, ‘신문사설 100편 읽기’를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논리적 사고력은 물론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정보 습득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침 독서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독서기록장을 활용,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기’를 생활화하여 토론 능력 신장은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활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 중,장기 학교 발전계획

동영중은 스마트 사회를 주도할 구봉산 꿈동이 육성하기 위해 10대 과제 추진을 통해 학교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장학활동을 강화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 연수의 활성화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 앞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으로 학력향상을 이루고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외국어 교육 강화, 통합논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독서교육강화도 주안점이다. 올바른 자아형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의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학사관리와 교육가족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는 학교문화를 창조하고자 하고 있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리모델링을 통해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과학 기자재도 확충하여 최상의 교육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교육가족에게 당부하실 말씀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가족’이고, 가족이 곧 삶의 ‘힘’입니다. 바로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 지역 사회의 교육과 관련된 분들이 모두 우리 교육가족입니다.

비록 농어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주 작은 소규모 학교이긴 하지만,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신뢰하며 농촌 지역에서 새로운 교육희망을 심어주는 학교, 소규모 학교의 장점인 특성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는 가족이 있기에, 항상 믿음과 신뢰로 학교 교육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과 지역 사회가 있기에, 우리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꿈을 키워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학부모님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 지역 사회와 하나 되는 진정한 교육 가족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영중학교는 학교 전체가 마치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희성 교장은 “동영중의 학생과 교직원 한명 한명이 완전가족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다.” 라고 말한다. 학교가 설립된 지 50여년이 되었고, 학구에는 22개리가 포함되어 있다. 교사들이 학생들 개인의 형편을 자세히 알고 있어 세심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희성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 태안에서 선상체험학습, 청소년 수련원에서의 3박 4일의 야영활동, 천문대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체험활동은 강교장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영중은 한국육상국가대표를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2010년 91회 전국체전에서 육상800m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최수미 학생(44회 졸업생)이다. 동영중에서 발굴한 육상선수들이 체고에 진학한 이후에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체육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학생지도를 향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강교장은 학교급식실 신축을 준비중에 있으며 교실 리모델링을 통해 맞춤형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동영중은 학생중심의 특성화 개별화 교육을 통해 바른 품성과 꿈을 실현하는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